보/도/자/료

실무담당자만의 문제라니, 성적조작의 핵심을 가려내야 한다.

재채점은 모든 책임을 단위학교 교사에게 떠 넘기려는 것



1. 금번 성적조작으로 도교육청 간부등이 직위해제 되는등 책임소재가 도교육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또다시 실무 책임자의 실수라는 교육청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 아무리 교육행정이 신뢰를 잃었다고 하지만 지시자도 없이 모든 행정이 진행될 수 없다. 특히 18일 밤샘 조사가 말맞추기 2차 조작이 분명해진 이상 교육청 핵심간부가 총괄 지휘한 것이 분명한 것 아닌가? 이는 결재라인의 핵심 관련자를 보호하기 위해 하급관리자들만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조작드라마의 주연급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아직도 도교육청은 은폐와 떠넘기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금이라도 일제고사 책임자인 교육국장과 중등과장, 조사단장이었던 부교육감을 직위해제하고 외부감사단을 가동하여야 한다.

  

2. 3월초 새 학년 준비로 극도로 바쁜 와중에 지난 10월 치러진 모든 학교의 일제고사 답안지를 교육청별로 모아서 일선학교 선생님들을 차출하여 재채점을 하겠다는 것은 이 사태의 책임을 단위학교의 떠 넘기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금 필요한 조치는 학교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재채점 행위가 아니다. 또다시 다가온 3월 10일 일제고사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 전북교육감은 진정 아직도 사태 파악을 못하고 있단 말인가. 작년 7월 지금의 교육감을 선택한 도민들만이 스스로를 반성해야 한단 말인가.

  

3. - 3월 10일에 예정된 일제고사를 당장 중단하라!!

- 학교 현장에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재채점 방침 철회하라!!

- 부교육감, 교육국장, 중등과장 직위해제하고 외부감사단 가동하라!!

-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교육감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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