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2차 민중총궐기 투쟁으로 FTA저지! 신자유주의 분쇄! 노무현 정권퇴진!


노동자민중의 성난 불길에 정부와 자본이 정면대응에 나섰다.
11월 22일 1차 민중총궐기 투쟁에 정부당국은 8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전국의 민중운동진영 시 ̇군 연맹단위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노동자민중을 끝없이 착취하는 신자유주의를 폭력적으로 추진해온 노무현 정권은 그동안 군사독재정권을 방불케 하는 공안탄압을 진행해 왔다. 또 언론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불법집회 불허’, ‘폭력시위 엄단’을 남발하면서 이러한 사태의 원인을 감추고 한미FTA 범국본을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 이는 일적 탄압이 아니라 민중운동진영에 대한 총체적 탄압이다.

이 탄압은 신자유주의 자본과 정권의 위기의 대한 표현이다. 한미FTA투쟁은 엄연히 민중운동진영이 물러설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고, 노무현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한 노동자, 농민들의 삶의 고통 또한 막바지에 와 있다.
노무현정권은 이제 공권력 동원한 무력 진압과 보수언론을 통한 ‘여론 흔들기’ 이외에는 선택할 것이 없어져 버렸다. 또한 29일 2차 총궐기 투쟁이 이와 같은 양상 또는 그 이상일 경우 정국은 예상치 못하는 상황이 생길 것이므로 민중들의 투쟁 의지를 최대한 차단해보겠다는 발악이다.

이는 결국 신자유주의 정권과 자본의 민중운동진영을 향한 탄압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보수언론들의 공세 또한 이에 못지않게 가혹할 것이다. 22일 민중총궐기투쟁은 신자유주의 정권과 자본에 대항하는 전민중의 투쟁의 분명한 대결지점을 형성했고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지 못한다면 민중운동진영을 비롯한 노동자민중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것을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나 상황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제 공권력과 조중동으로 유지되는 정권의 실체가 드러났고, 이러한 탄압이 정권과 자본에게 닥친 위기의 반영인 만큼 공세적 투쟁 기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한미FTA투쟁을 넘어 정권과 자본에 대한 분명한 노동자민중의 계급적 태도를 유지하고 완강한 투쟁을 조직하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다. 이제 비상한 각오로 현재 국면을 돌파해야 한다. 투쟁과정에서 나타나는 차이들을 보듬고, 연대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전 민중이 29일 2차 민중총궐기 투쟁에 사활을 걸고 총력투쟁하자.

-반이성적 민중탄압 노무현정권 퇴진하라!!!
-노동자, 민중 다 죽이는 한미FTA 중단하라!!!

새날을 여는 정치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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