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랜드 공권력투입, 총력투쟁을 전개하자

진실 2007.07.20 13:34 조회 수 : 744



<7월20일 : 성명서>

홈에버-뉴코아 비정규 노동자들에 대한
공권력의 악랄한 폭력에 맞서 총력투쟁을 전개하자!!!


노무현 정권의 공권력 투입은
삶의 낭떠러지로 내몰린 비정규 노동자들에 대한 살인행위이다.

❍노무현 정권은 오늘 홈에버-뉴코아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공권력을 앞세워 짓밟았다. 이는 이랜드 자본의 착취와 차별 속에서도 꿋꿋하게 견디며 살아보려 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자본을 대리한 노무현 정권이 공권력을 앞세워 죽이고 짓밟은 것이다. 80만원 안팎의 쥐꼬리만한 월급이라도 보장받기 위해 고용안정을 외쳤던 홈에버-뉴코아 비정규 노동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마주치는 이웃들이고 함께 밥상에 둘러앉는 식구들이다. 이들의 매장 점거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정당한 행위였으나 노무현 정권은 자본의 잇속만을 생각하고 더러운 군화발과 곤봉으로 진압하였다. 노무현 정권의 홈에버-뉴코아 노동자들에 대한 야만적인 폭력은 비정규 악법이 오늘날 자본의 착취를 옹호하고 정당화하여 비정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말해줄 뿐이다. 노무현정권은 비정규 악법이 얼마나 노동자들에게 악랄한 것이고 노동자들을 저주하는 법인지 이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몸소 보여주었다.
홈에버-뉴코아에서 벌어진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지난번에 정권과 자본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비정규보호법’이 사실은 공권력과 국가 폭력을 앞세워야만 유지되는 ‘자본보호법’임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 홈에버-뉴코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어 뺏어낸 돈을 교회 십일조로 년간 130억이나 갖다 바치고 그걸 사회환원이라고 자랑삼는 뻔뻔한 자본가가 홈에버-뉴코아의 박성수 회장이다. 부자가 천국에 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다는 성경 귀절을 비웃기라도 하듯 가난한 이웃을 착취하여 천국행 기차를 타고자 하는 위선이 자본가들의 본 모습이며 이랜드 그룹의 박회장만이 아는 존재의 이유다. 주식배당금으로만 한해에 80억을 가져가면서도 80만원짜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은 동결하고 이런 일자리마저 외주 용역으로 바꿔 더욱 쉽게 해고하고자 하는 비정한 자본과 이 자본을 옹호하는 노무현정권은 한배를 탄 같은 족속들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은 길거리에 떨어진 동전만큼도 여기지 않는 신자유주의 노무현정권의 실체와 자본의 세계화로 뒤덮은 신자유주의 착취체제를 노동자 민중들은 똑똑히 보아야 한다.
    
❍ 공권력에 의지해서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자유주의 자본의 대리인 노무현 정권을 똑바로 보자! 자본의 착취만을 옹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하중근 열사를 비롯해 얼마나 많은 노동자 민중을 희생시켰는가.

노동자, 민중의 총력투쟁으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하고 비정규악법 폐기시키자 !!!

❍ 홈에버-뉴코아, 이랜드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은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착취와 차별에 대항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우는 영웅적인 투쟁이다. 비정규악법을 통해 제도적으로 자본의 착취와 차별을 영원히 지속하려는 정권과 자본에 대해 이를 단호히 거부하는 전 민중의 요구가 홈에버-뉴코아,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살아있는 것이다.  

❍ 홈에버-뉴코아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은 현장분할에 맞선 전체 노동자들의 투쟁이다. 비정규악법은 최저임금과 노동자분할을 노리는 자본의 악법이다. 계약해지와 외주화, 그리고 업무 전환으로 노동자들을 분리하고 경쟁으로 내모는 법이다. 자본의 탐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2년 이상 일한 비정규 노동자들을 정규직화 해야 한다는 조항을 피해가기 위해 ‘무기계약제’, ‘분리직군제’와 비정규직 고착화 방안을 도입한다. 홈에버-뉴코아, 이랜드 노동자들은 바로 이것들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 자본착취에 반대하며 싸우는 양심 있는 모든 노동자 민중들은 이번 홈에버-뉴코아, 이랜드 노동자들에 대한 노무현 정권의 탄압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 단결과 연대의 힘이 집중되어야 한다. 대다수 노동자에게 죽지 못한 삶을 강요하고, 끊임없이 노동자들을 분할, 통제하려는 자본에 전략에 맞서 최전선에 투쟁하고 있는 홈에버-뉴코아,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에 동지적 연대를 보여줄 때다. 오늘, 노무현 정권의 야만적 탄압의 결과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자!
비정규악법이 폐기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그리고 끈질기게 싸워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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