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촛불집회는 창조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

국민대책위의 평일 촛불집회 포기선언으로 촛불의 힘이 많이 약해졌지만 촛불은 여전히 서울시내에서
매일매일 타오르고 있다. 7월10일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촛불이 켜졌으며 촛불시민 6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11일에도 청계광장에 1500여명이 모여 촛불을 들고 광우병소 수입반대, 민영화 반대, 이명박 퇴진을 외쳤다.

국민대책위가 소위 촛불 피로도에 대해 말하고 있으나 그동안 촛불은 시민들의 자발성에 기대어 타오른 것이지
대책위에 의해 조직되어 어쩔 수 없이 강제된 촛불은 아니었다. 따라서 대책위가 피로도를 말하며 평일촛불집회를
안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촛불을 든 시민들의 권리를 침범한 것이며 월권이고 또한 올바른 방침도 아니다.
촛불에 대한 피로도란 말도 실은 명바기와 조중동이 써왔던 말로서 이런 말이 대책위에서 나왔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것이다.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6.10이나 7.5처럼 대규모 대중동원을 통해, 위력만 과시하는 촛불행진은 자제해야 한다.
대중을 대책위 방침으로 통제하고 광우병소고기만을 한정해서 집회를 획일적으로 만드는 것은 잘못된 집회방식이며
이는 대중들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억압하고 대중을 대책위 등에 수동적으로 기대게 만드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은 이런 종류의 집회방식에 오히려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이럴 바엔 평일과 마찬가지로 주말에도 촛불집회나 행진을 대책위가 주도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촛불을 자발적으로 들면서 명박퇴진을 외치고자 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조직하면서 새로운 촛불집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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