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재활병원 해고노동자들 원직복직 판정 받아

울해협 2007.01.02 21:57 조회 수 : 892 추천:6

『보도기사』

효정재활병원 해고자들 원직복직 판정 받아

부산지노위, 징계권 남용으로 부당해고 인정



▲ 효정재활병원 해고자들
지난 9월 해고됐던 효정재활병원 해고자들에 대해 원직복직 판정이 나왔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사용자는 근로자 서혜숙 등 6명을 즉시 원직에 복직시키고, 각 해고기간동안 정상적으로 근무하였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상당액을 각 지급하여야 한다”고 주문결정을 내렸다.

부산지노위는 “법인이 근로자들을 징계함에 있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해고를 선택한 것은 아무래도 너무 가혹하여 징계사유와 징계처분과의 사이에 사회통념상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균형을 잃었다고 보여지므로 이는 근로자들의 징계사유에 비추어 지나치게 가혹한 제재를 과하는 것으로 징계권의 남용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다”고 판단 근거를 밝혔다.

지난 8월 노조 가입 이후 울산노동뉴스 인터뷰와 기사 등이 문제가 됐던 서혜숙 지부장은 8월 26일 허위사실유포와 업무방해 등의 이유로 직위해제 됐다. 또 8월 30일 조합원들의 집단 생리휴가 사용이 문제가 돼 5명의 조합원에 대해서도 집단행리휴가사용, 사내질서문란 등의 이류로 직위해제가 이어졌다.

이후 사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서혜숙 지부장을 비롯한 6명의 조합원에 대해 허위사실유포, 주거침입 및 업무방해 등의 이유로 9월 15일과 9월 25일자로 해고통보를 해왔다.

해고자들의 병원 앞 연좌농성이 한 달 여 진행되면서 많은 이들이 이들의 투쟁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자발적 연대운동으로 발전하면서 연말까지 다양한 투쟁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산재로 입원 중이던 남성 조합원이 산재승인을 받고, 체불임금 지급요구에 대해서도 지급결정이 내려지고, 이번 복직판정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김성민 기자 2007-01-02 오후 3:54:5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0 <입장> 사회주의노동자연합(준)과 전국노동자정치협의회의 노동자의힘 비판에 대하여 펌전문 2008.02.22 42303
389 10월 21일, 사회진보연대 부설 노동자운동연구소가 출범합니다 노동자운동연구소 2010.10.01 35256
388 오체투지 전주일정에 함께해요. [3] 할망구 2008.10.01 26642
387 민주노총전북본부 임원선거 후보 file 선거운동본부 2010.04.14 18068
386 새여정 송년모임 [1] 제리 2006.12.20 16210
385 [도서관무료인문강좌] 고전, 영화로 읽다 2 file 영화제작소눈 2010.07.23 13684
384 일제고사 반대 서명해주세요 서하 2008.10.01 13454
383 2008 노동해방선봉대 노동전선 2008.10.16 13435
382 군산행복한 병원 조합원 집단해고 당했습니다. [25] 공공노조 평등지부 2008.05.06 13145
381 러시아와 한겨레는 미국을 편들었다 전태일정신 2010.07.29 12978
380 드디어 즐겨찾기에 추가 면서기 2006.12.27 10896
379 새여정 배너는... file 새여정 2006.12.20 10814
378 삼성 산재 노동자들을 후원해주세요~ file 평화와인권 2010.06.30 9804
377 파리코뮌과 광주민중항쟁 file 서하 2007.05.16 8545
376 G20반대! 간접고용철폐! 2010 노동해방선봉대 노동해방선봉대 2010.10.12 6730
375 [김승환 홍보 뮤직비됴] 고양이한테 김승환지지 2010.05.21 6167
374 전북도교육감후보 김승환입니다 한마리새 2010.05.20 6100
373 지금은 지구의 비상 시기 file 등나무꽃 2010.04.05 5779
372 생선을 먹지 말아야 할 두 가지 이유 등나무꽃 2010.06.07 5738
371 하루인권영화제 '쉬고'에 초대합니다. file 설영 2010.06.21 5283
 
 

 

                                               [561-825]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3가 747-12번지  전화: 063 908 0654   팩스: 063 908 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