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영원하라 대추리!”행사 참여 제안문

전북평화와인권연대 2007.03.20 16:05 조회 수 : 792 추천:6

3월 24일 “영원하라 대추리!”행사에 함께 해 주세요!!

○ 행사취지와 의의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싸움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 꿋꿋하게 진행해온 주민들과 헌신적으로 투쟁해온 지킴이들,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트랙터 순례, 행정대집행 저지투쟁, 대추분교 철거 저지투쟁, 평화행진, 주택철거저지투쟁, 평화대행진 등의 수많은 투쟁들을 완강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투쟁의 성과를 이어받아 지금 대추리 주민들과 평택 지킴이들은 새로운 국면에서 투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투쟁해온 주민들을 격려하고 그성과를 공유하여, 이후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900여일 동안 진행되어온 마을 촛불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되어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는 전북지역의 그동안 평택 투쟁과 함께했던 소중한 연대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정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북 지역의 모든 운동 진영의 많은 관심과 참여와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 개요
- 일시 : 2007년 3월 24일(토) 오후 1시부터
- 장소 : 대추리
- 주최 : 팽성대책위, 평택범대위

○ 진행(안)

- 오후 1시~ 오후 7시 : (사전집결 가능한 단위, 평택지킴이 등)
  1. 대추리, 도두리 헌정 시 산문선 “평화의 봄은 다시 돌아온다!” 출판 기념회
  마을 벽화로 전시되어 있는 시들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시집을 당일 마을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함께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2. 문예물 이전 행사  
  마을에 있는 예술품중 몇점(아이들이 그린 벽화 등등)을 선정하여 이주할 마을로 이전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3 .대추리 평화의 씨앗 만들기
  참가자들과 함께 대추리 들판을 돌아다니면서 대추리의 모습을 둘러보고 나락을 주워서 그것을 가지고 직접
  대추리를 기억하는 평화의 씨앗을 만들어본다. 평화의 씨앗을 작은 병에다 집어넣어 핸드폰 줄이나 목걸이를
  만들어 간직하여 평화의 마음을 이어나가자는 의미의 행사입니다.

  4.매향제
  대추리로 다시 돌아와 살겠다는 의미를 가진 행사. 땅속에 향목과 참가자들의 중요한 물품들을 함께 묻는
  행사입니다. 당일에는 참가자들의 물품들을 모으고 첫삽을 파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오후 7시 ~ 오후 8시 30분 : 촛불문화제

- 오후 8시 30분~ 오후 10시 : 뒤풀이



<전북지역 참여 문의 안내>

- 전북평화와인권연대
- 연락처 063 - 278 - 9331
- 이메일 onespark@chol.com

많은 분들의 참여와 격려와 연대의 마음을 기다립니다
마지막 대추리 촛불집회 행사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추리 촛불집회는 3월 24일 마무리 되지만,
그동안의 평택에서 보여줬던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하는 연대의 마음과
평택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과 전국의 평택 지킴이들이 만들어간
평화적 생존권 투쟁은 영원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미군기지가 철수할때까지
전세계 전쟁과 폭력이 소멸할때까지
함께 싸워 나가는 평화를 지키는 투쟁을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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