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한국진보연대 출범, 이대로 좋은가’

서하 2007.09.04 09:30 조회 수 : 933

토론회 ‘한국진보연대 출범, 이대로 좋은가’

□ 명칭: 한국진보연대 출범, 이대로 좋은가?
□ 일시: 9월 6일(목)
□ 장소: 민주노총 1,2회의실
□ 주최: 노동자의힘, 다함께, 민주노동자연대, 사회진보연대, 새날을여는정치연대, 이윤보다인간을, 전국학생행진, 평등사회로전진하는활동가연대(준),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 문의: 사회진보연대 02-778-4001, pssp@jinbo.net

<진행순서>
□ 사회: 사회진보연대
□ 발표: 노동자의힘, 다함께, 전국학생행진, 새날을여는정치연대, 신자유주의반대평등을향한민중행동 외 다수 단체, 활동가


현재 한국진보연대는 9월 16일(일)을 본 조직 출범일로 못 박고 출범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진보연대 본 조직 출범이 기정사실처럼 보이나, 여러 면에서 우리는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 아직까지도 전국민중연대가 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식적인 해산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2006년 10월 마지막으로 열린 전국민중연대 대표자회의의 결정사항은 “진보진영 상설연대체 건설을 각계에 제안한다.”였기 때문에, 그 후 분기별로 대표자회의를 개최해서 제안 이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진보진영 상설연대체 건설 사업을 평가함으로써 전국민중연대의 진로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과정이 생략되었고 전국민중연대에 가입한 부문, 지역 단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일부 단체와 사무처의 임의적인 판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둘째, 한국진보연대(준)가 전국민중연대 조직발전기획단의 취지와 다르게 실제로는 민중연대와 통일연대 (사무처간) 통합의 형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 민중연대 가입 단체 중의 상당수가 가입을 하지 않고 있고, 지역 부문 단위에서 충분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에서 본 조직 출범이 강행된다면 전국적인 연대운동에서 파행이 이뤄질 수밖에 없으며, 특히 지역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노정될 것입니다.
셋째,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를 통해 가입을 확정하려고 하지만, 실제 향후 사업 추진에 큰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존 전국민중연대 활동을 발전적으로 확장한다는 문제의식이 사라진 채, 중앙방침에 따른 형식적인 연대운동 재편이 현실 운동 발전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오히려 불신이나 수동적인 태도를 더욱 강화하지 않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우려 속에서 한국진보연대 본 조직 출범에 대한 각계 단체의 의견과 향후 연대운동 방향에 대한 전망을 교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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