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간의 촛불 일대기(참세상 펌)

서하 2008.07.17 10:29 조회 수 : 763

70일, 멈추지 않는 ‘촛불 일대기’
[기획: 촛불에 미치다] 美쇠고기, 이명박 그리고 민주주의
이꽃맘 기자 iliberty@jinbo.net / 2008년07월16일 17시44분


▲  참세상 자료사진  


촛불에 미쳤던 70여 일. 혹자는 이제 촛불을 내릴 때가 되었다고 하고, 혹자는 패배했다고 합니다. 촛불을 들고 광장과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과연 어떻게 지금 현실을 바라볼까요. 미치지 않고서는 매일 촛불의 밤을 새울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시민이 자신의 삶에 대한 사랑으로 미치고, 자신의 주권의 소중함에 미치고, 먼저 촛불을 든 아이들의 미래에 미쳤던 70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참세상은 촛불에 더 미쳐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다가올 미래의 희망을 미치도록 그리워하며 왜 촛불을 끌 수 없는지 기획했습니다. 먼저, 달려왔던 70일을 돌아보고 촛불을 들어야 하는 시민의 목소리, 그리고 촛불집회 과정에 나타난 대의제의 한계와 직접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짚어봅니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투쟁의 성과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남아있는 한미FTA와 5대 의제를 다시 되돌아 볼 것입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촛불을 들었던 시간에서 더 빼앗기지 말아야 할 것들을 짚어봅니다. - 편집자 주


“시민들의 머리수가 권력이다”


지난 5월 3일, 거리에서 만난 한 시민이 남긴 말이다. 한 번 찍었으니 모든 권력을 넘기라는 이명박 대통령에 맞서 시민들은 “우리의 목소리가 권력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나오는 것이다”라는 구호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훅 불면 꺼져버리는 촛불. 시민들은 이 촛불을 물대포와 경찰의 폭력, 보수언론의 악 선동에도 꺼뜨리지 않고 뜨거운 여름을 정면으로 통과하고 있다. 70여 일간의 시민들의 행진을 돌아본다.


촛불, 살기위해 거리로 나서다


4월 18일,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협의를 미국과 타결했다고 공식 발표 한 날, 시민들의 분노는 인터넷에서부터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다.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협상을 시작한 지 9일 만에 마무리된 미국과의 쇠고기 개방 협상은 누가 봐도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제대로 진행된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이후 언론을 통해 한국 정부의 협상의 문제가 하나하나 밝혀지자 시민들의 분노는 단순히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았다.



▲  첫 촛불집회에는 2만 명의 시민이 모였다. 시민들의 촛불은 처음부터 미국산 쇠고기 반대에만 있지 않았다./참세상 자료사진  


5월 2일, 첫 촛불집회가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첫 촛불집회에는 2만 명의 시민이 모였다. 시민들의 촛불은 처음부터 미국산 쇠고기 반대에만 있지 않았다. 시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막무가내로 진행하려 했던 대운하 사업과 의료 민영화, 상수도 민영화 등 각종 민영화 정책, 415 학교 자율화 조치로 대표되는 교육정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냈으며 이런 정책을 추진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탄핵’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몇 개월 만에 정반대의 입장으로 돌아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며, 이명박 정부를 치하하기 바쁜 보수언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시작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배후”...인터넷으로 무장한 시민들


시민들의 분노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권리,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는 요구,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지키라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응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기는커녕 ‘재협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촛불문화제를 ‘불법’으로 규정해 촛불집회를 위해 집회신고를 낸 고등학생을 찾기 위해 학교까지 찾아가 처벌 운운하거나 배후 찾기에 골몰하는 것이었다.


이런 정부의 대응에 시민들은 “나의 배후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겠다고 한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외쳤다. 그리고 5월 24일 “도로를 점거하지 않으면 더 이상 달라질 게 없다”며 시민들은 청계광장을 박차고 나와 도로로 나서 행진을 시작했다. 도로로 나선 시민들을 경찰은 막무가내로 막았다. 그리고 시민들을 강제연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의 촛불 시민 강제연행은 다음 날도 이어졌다. 이틀 만에 70여 명의 시민이 폭력적으로 연행되었다. 이런 경찰의 과잉 대응에 시민들은 80년대 이후 사라졌다는 ‘독재 타도’라는 구호를 다시 꺼내 들었다.



▲  5월 27일 새벽, 경찰의 강제진압에 쫓기는 시민들/참세상 자료사진  


경찰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취재를 위해 지켜보던 기자들도 사라질 즈음인 새벽에 시민들을 강제연행 했지만 인터넷이라는 무기를 가진 시민들은 스스로 현장을 중계해 경찰의 폭력진압 모습을 날 것 그대로 알렸다. 뛰는 2MB 위에 나는 2GB 짜리 메모리로 무장한 시민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에 당황한 이명박 정부는 생중계 홈페이지 ‘아프리카’를 운영한 문용식 아프리카 대표를 구속했지만 이것이 시민들의 발 빠른 현장 중계를 막을 수 있을 리 만무했다.



▲  인터넷이라는 무기를 가진 시민들은 스스로 현장을 중계해 경찰의 폭력진압 모습을 날것 그대로 알렸다./참세상 자료사진  


도로로 나선 시민들은 매일 밤 경찰에게 연행되고 풀려나기를 반복했다. 정부는 “촛불시위가 점차 과격해지고 불법화되고 있다”며 ‘공안대책회의’까지 열어 시민들을 압박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오히려 ‘닭장차 투어’를 하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맞섰다. 시민들은 “될 때까지 모인다”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국민을 버린 이명박 정부, 이제 국민이 버린다”


매일 밤, 시민들은 잠을 줄여가며 이명박 정부에게 대화할 것을 요구하고, 한국 국민들의 건강을 전혀 책임질 수 없는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을 다시 하라고 외쳤으나 이명박 정부는 귀를 닫은 채 5월 29일, 새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를 강행했다.


시민들은 “이명박 정부는 국민을 버렸다”라며 “이제 우리가 이명박 정부를 버릴 때”라고 선언했다. 장관고시를 강행한 5월 29일, 수천으로 시작한 촛불의 행진은 5만 명으로 불어났다.



▲  5월 29일,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참세상 자료사진  


촛불 시민들의 진로는 시민들 스스로 결정했다. 시민들은 누구의 통제를 받으려 하지도 않았다. 행진대열 맨 앞에서는 논쟁이 진행되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누구는 프락치로 몰리기도 하고, 또 이를 정리해 가면서 방향을 결정했다. 흔히 ‘운동권’의 표식인 깃발도 자연스럽게 섞여 행진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발걸음이 전경버스로 가로막히면 그 곳은 공연장이 되기도 하고, 논쟁의 장이 되기도 하고, 휴식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투쟁의 공간이 되기도 했다. 어떤 사람이 말한 “사람들은 거리에서 사유와 행복을 만난다”라는 말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2MB 짜리 놀림거리로 전락해 버린 이명박 대통령은 “1만 명의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는지 알아오라”는 말로 사태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촛불, 민주주의를 외치다


시민들은 청와대로 몰려갔다. 31일 밤이었다. 10만 명의 시민이 모였다. 청와대는 10만 개의 촛불로 포위가 됐다. 시민들은 “이명박은 나와라”를 연호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대화는 시민들을 향해 차가운 물대포를 쏘는 것이었다. 시민들은 “온수! 온수!”를 외치며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  31일, 물대포에 맞아 부상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특히 얼굴을 맞은 시민들은 한방에 나가 떨어졌고 안경이 부숴져 눈에 박히는 일도 있었다. /참세상 자료사진  




▲  31일에는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되어 참가한 시민들을 마구 연행했다./참세상 자료사진  


그리고 밝아온 아침, 경찰은 곤봉과 방패로 시민들을 무참히 내리 찍었다. 군화발에 여대생이 머리를 밟히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런 모습에 시민들은 스스로를 향해 외쳤던 ‘비폭력’이라는 구호를 이명박 정부를 향해 외쳤다. 그리고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외치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대한민국 CEO라 칭하며 국민들을 모두 종업원으로 만들어 버린 이명박 대통령. “초를 무슨 돈으로 샀는가”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의심한 이명박 대통령. 시민들은 이 사태를 명확히 ‘민주주의의 위기’로 규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20년 전, 민주주의로 한 걸음 나아갔던 6월 10일이 다시 돌아왔다. 대학생은 동맹휴업으로, 노동자는 총파업으로 이명박 정부를 압박했지만 이명박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박산성’을 쌓을 뿐이었다.



▲  6월 10일 등장한 일명 '명박산성'/참세상 자료사진  


함께 촛불을 밝혔던 고 이병렬 씨를 잃은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주최 측 추산 70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거대한 컨테이너를 맞닥뜨린 시민들은 “이명박 식의 소통은 이런 것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  6월 13일, 고 이병렬 열사의 장례가 치뤄졌다./참세상 자료사진  




▲  거대한 컨테이너를 맞닥뜨린 시민들은 “이명박 식의 소통은 이런 것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참세상 자료사진



컨테이너에 가로막힌 시민들은 컨테이너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를 두고 무엇이 폭력이며 비폭력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다. 경찰에 맞서 싸운 시민들에 대한 보수언론의 역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컨테이너 앞에서 벌어진 토론은 “(컨테이너를 넘어 청와대로 가려는) 우리의 뜻을 표현한다면 바로 다음날 조중동은 ‘촛불시위대가 폭도로 변했다’고 쓸 것”이라는 의견과 “조중동에게 빌미를 주는 것 보다 더 문제는 여기 모인 시민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력감을 갖고 돌아가게 되는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  시민들이 토론 끝에 컨테이너 장벽 앞에 설치한 스티로폼 연단/참세상 자료사진  


이렇게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끊임없이 무엇이 민주주의며, 진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매일 밤 거리에서 진지한 논쟁을 하고 있던 반면 이명박 정부는 쇠파이프를 사용했다며 시민을 구속하고, 시청 앞에 있던 천막을 강제로 철거하는 등 촛불 끄기에만 골몰했다. 미친 듯이 달려가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이 중단되지 않으면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정작 이명박 정부만 모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뼈저린 반성의 결과, 시민에게서 광장을 빼앗다


이명박 대통령은 6월 19일,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10일, 청와대 뒷산에 올라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보았다”라며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라고 했지만 ‘재협상 불가’라는 기존 입장에서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미국과 추가협상을 하겠다며 미국으로 날아간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들고 온 것은 민간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품질을 평가하는 QSA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6월 26일 장관고시는 관보에 게재되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장관고시의 관보게재를 발표하며 “추가협상을 통해 국익과 국민 여러분의 뜻이 반영된 방안이 마련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뼈저린 반성을 했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태도는 장관고시 관보게재를 강행한 이후 180도 돌변했다. 더 이상 대화의 의지가 없음을 온 몸으로, 거리에서 확인한 시민들이 “이명박 정권 퇴진”의 구호를 명확히 하자 청와대는 “반정부를 목표로 한 불법 폭력시위는 자제돼야 한다”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런 입장에 경찰은 “최루액과 형광물질을 섞은 물대포를 분사하겠다”며 “극렬 폭력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무조건 구속하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  장관고시가 관보에 게재되던 26일, 시민들은 "미국에 굴복말고 국민에 항복하라"는 플랑카드를 들었다./참세상 자료사진  


집회를 위한 음향차량을 억류하고, 경복궁역에 지하철이 서지 못하도록 하고, 인도 위에 서 있어도 막무가내로 연행을 하면서 이명박 정부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는 것을 막았지만 시민들은 “반민주 정권을 심판하겠다”라며 또 다시 거리로 나섰다. 6월 28일이다. 장관고시의 관보개제를 강행하고 이제 촛불만 끄면 된다고 판단했을 이명박 정부는 물대포와 방패, 곤봉을 동원해 다시 한 번 시민들을 폭행하고 연행했다. 그리고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찼던 서울 시청 앞 광장은 봉쇄되었다. 이유는 광장에 잔디를 복원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명박 정부는 잔디를 복원하기 위해 시민들을 광장에서 몰아낸 것이다.



▲  28일 자정, 경찰이 도망가는 시민을 끝까지 쫓아가 방패로 찍고 있다./참세상 자료사진  


평화롭고 싶다. 그러나 평화로울 수 없다


시민들은 광장을 빼앗겼지만 멈추지 않았다. 시민들이 광장을 빼앗기자 예수가, 부처가 거리로 나섰다. 시민들은 천주교 사제들과 기독교 목사들과 불교 스님들과 함께 행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빛을 이기는 어둠은 없다”라는 구호를 전면에 들었다. 종교인들 중 제일 먼저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나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비폭력’ 정신을 강조하며 “촛불은 평화의 상징이며 기도의 무기이며 비폭력의 꽃”이라고 시민들에게 비폭력 평화행진을 촉구했다.



▲  서울 시청 앞 광장이 봉쇄된 6월 30일, 시민들은 천주교 사제들과 기독교 목사들과 불교 스님들과 함께 행진을 시작했다.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비폭력’ 정신을 강조하며 “촛불은 평화의 상징이며 기도의 무기이며 비폭력의 꽃”이라고 시민들에게 비폭력 평화행진을 촉구했다. /참세상 자료사진  


이에 시민들은 그간 항의의 행동으로 해왔던 전경버스를 미는 등의 행위를 중단하고, 평화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7월 6일, 시민들은 ‘승리’를 선언했다. 시민들의 ‘승리’ 선언은 무엇을 얻었기에 선언한 ‘승리’가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서로 확인한 것에 대한 ‘승리’였다. 이 날도 시민들은 평화로운 행진과 문화제를 열고 해산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사용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 없음을 조합원의 의견으로 보여주겠다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대의원대회를 원천봉쇄하고, 서울 시청 앞 광장을 원천 봉쇄하고, 모든 집회를 불허하고, 모든 경제 문제를 촛불 탓으로 돌리는 것이 현재 이명박 정부가 하고 있는 일의 전부다. 지난 10일에는 인도 위를 평화롭게 행진하던 시민 6명을 강제로 연행하기도 했다.



▲  지난 7월 10일에는 인도 위를 평화롭게 행진하던 시민 6명을 강제로 연행하기도 했다. /참세상 자료사진



“우리는 빨간 약을 먹고 진실을 보았다”


시민들은 오는 17일을 또 한 번의 디데이로 잡고 있다. 헌법이 만들어졌다는 제헌절. 헌법을 지켜야 할 의무를 가진 이명박 대통령이 헌법 1조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시민들은 지난 두 달 동안 헌법 1조가 어떻게 철저히 짓밟혔는지 온 몸으로 경험했다. 시민들은 스스로 어떻게 모일 수 있으며,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가를 온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를 살리겠다며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살리겠다는 경제는 그저 1%만의 것임을 이명박 대통령이 등장한 지 100일 만에 깨달았다. 지난 5월 말 촛불집회 중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여기 모인 사람들은 매트릭스에 나온 빨간 약을 먹고 진실을 알아버렸다”고 말했다. 진실의 빨간 약을 먹은 시민들의 행진은 계속된다.



▲  진실의 빨간 약을 먹은 시민들의 행진은 계속된다./참세상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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