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반목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일신우일신 2009.12.21 01:02 조회 수 : 644

한기총 해체 문제 왜 거론 되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박정희 군사정권 당시, 삼선개헌을 지지하기 위해 보수 세력들을 결집시키려는 정치적인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기독교 보다 정치적 성향으로 출발한 한기총이 대외적으로 한국 교회를 대표해 왔으나, 오늘날 한국 교회 내에서 문제시 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의 최○경 목사가 주장한 삼실론이 그 문제 중 하나이다. 성경 에베소서 4장 4절에 보면 ‘성령은 하나’라고 분명히 명시 되었음에도, 부득불 본인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다분히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진다. 이는 한국 교회의 이단감별사라는 직함을 무색케 할 허무맹랑한 주장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한국기독교를 대표한다는 한기총이 자신들이 세운 이단감별사라는 이유만으로 이 모든 것을 묵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기총에서 세운 또 한 명의 이단감별사인 박○택 목사의 학력 문제가 최근 신문 기사를 통해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1971년 S신학교에 입학, 72년도 1, 2학기, 75년도 1, 2학기, 76년도 1, 2학기를 이수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 박 목사는 72년 9월 군입대를 해 75년 7월 전역했다.  
따라서 72년 2학기와 75년도 1학기 기간 동안 박0택 목사는 군대 복무 중이라는 말이 된다. 이 부분은 국가 행정상의 문제인지 신학교 측의 서류상의 오류인지를 밝혀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한기총은 가타부타 말이 없다. 잘못을 보고도 그것을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세워 일을 하고 있으니 그것 또한 죄가 아니겠는가? 어찌 자식의 잘못을 알면서도 부모된 입장에서 방관 할 수 있는가? 한기총은 권리와 명예만 누릴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의무도 다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지켜보고 세상이 지켜보고 있다. 한기총은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한기총이 만약 이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해 내지 못한다면 본연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책임으로 해체 되어야 할 것이다. 껍질만 남은 한기총은 더 이상 이 땅에 존재할 이유도, 존재할 가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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