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커틀러 "한미FTA 2~3월 타결…위 캔 두 잇!"

제리 2007.01.15 15:30 조회 수 : 3064 추천:2

커틀러 "한미FTA 2~3월 타결…위 캔 두 잇!"  
  무역구제 협상은 '수석대표급'이…"쇠고기 완전개방 필수"  

  2007-01-15 오후 3:39:44    


  

  
  "우리는 할 수 있다(We can do it). 우리는 무역촉진권한(TPA)이 만료되기 전에 성공적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수 있다는 낙관을 가지고 있다."
  
  한미 FTA 6차 협상 첫날인 15일 웬디 커틀러 한미 FTA 수석대표는 협상장인 신라호텔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나와 김종훈 대표는 (이번 협상기간 중) 수석대표 차원에서 무역구제, 자동차, 의약품·의료기기 등 3가지 분야의 쟁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는 "6차 협상에서는 무역구제 분과와 자동차 및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의 협상이 열리지 않는다"며 "이는 (우리 측이 자발적으로) 5차 협상의 중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TPA 연장 불확실…'현재'의 TPA 시한 내에 협상 마무리할 것"
  
  커틀러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번 협상기간 중) 무역구제, 자동차, 의약품 등 3가지 분야의 쟁점에서 진전을 이룰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 뒤 "양자 간 FTA에서는 자동차와 의약품 분야의 만족스러운 해결책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측은 수석대표급 협상에서 무역구제 관련 우리 측 6가지 요구사항들 가운데 하나인 '산업피해의 비(非)누적(Non-cumulation) 평가'에 대한 미국 측 수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피해의 비누적 평가란 덤핑에 의한 산업피해 평가 시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등 다른 국가들로부터 수입된 동일물품도 조사대상으로 해 그 수입으로부터의 피해를 누적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개별 수입국별로 산업피해액을 조사하는 것이다.
  
  한미 양국 정부가 협상 마감시한을 오는 3월말로 정한 근거인 미 무역촉진권한(TPA)의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커틀러 대표는 "TPA 연장에 대해서는 행정부 차원에서는 어떤 입장도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없다"면서 "과거에 TPA가 만료되고 나서 갱신되기까지 8년이나 걸렸다. (현재로서는 TPA의) 연장이 불확실하다. 설령 연장된다 하더라도 새 TPA가 어떤 모습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커틀러 대표는 'TPA가 연장될 경우 한미 FTA 협상도 연장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을 염두에 둔 듯 "우리는 '현재의' TPA 시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한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 시장에 대해 다른 나라들보다 더 잘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사 시장 개방 논란은 한국 언론의 '오버'?
  
  한편 커틀러 대표는 '수입위생조건 위반으로 반송·폐기 처분된 미국산 쇠고기'의 재협상 문제와 연계돼 이번 6차 협상에서 위생검역(SPS) 분과의 협상이 빠지게 된 것과 관련해 "쇠고기 재개방과 한미 FTA는 별개"라면서도 "한미 FTA가 현실화되기 위해선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라는 기존의 모순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우리의 입장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한국 시장이 '완전히(fully)' 개방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imperative)'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틀러 대표는 국내에서 한의사 시장의 개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과 관련해 "한국 언론에서 많은 억측(speculation)이 있는 걸 알지만,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 수준에서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커틀러 대표는 '개성공단산 상품에도 한미 FTA를 적용하자'는 우리 측 요구에 대한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0 전북노동포럼 9월 정기강연회 file 노동포럼 2008.09.25 4361
369 촛불 心志가 사른 것들 file 장동만 2008.07.21 3561
368 11.5 노동포럼 일본노동자 초청 토론회 file 노동포럼 2009.11.06 3438
367 [정치 강좌] 크리스 하먼의 삶과 사상 강좌를 소개합니다 다중지성의 정원 2010.03.10 3164
» <<프레시안>>커틀러 "한미FTA 2~3월 타결…위 캔 두 잇!" [48] 제리 2007.01.15 3064
365 [성명] 아름다운 연대에서 끈질긴 연대로- 현자 전주 위원회 투쟁에 부쳐 아름다운꿈 2010.03.24 2884
364 새 책_ 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메이데이 2008.03.26 2812
363 [노동포럼] 8월강좌 안내 file 노동포럼 2008.08.19 2804
362 "초급팽창 지능 전투로봇들과 양자융합 연료전지 시대" file 태극정속도 2007.12.16 2766
361 [인문강좌] 고전,영화로 읽다를 소개합니다. file 하자센터 영화제작소 2010.03.29 2615
360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1124공동행동 문화제에 함께 해주세요. 질러~ 2007.11.22 2203
359 420/430투쟁기획단 "마주침" 공동행동 2007.04.17 1968
358 세계 양심적 병역거부자 행동의 날에 초대합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 2007.05.11 1912
357 [영상] 9.8일 군산평화대행진으로 모이자~ 할망구 2007.08.19 1681
356 한진중공업 김진숙동지 단식농성장에서... 설영 2010.02.01 1610
355 세계사회포럼을 넘어 제5인터내셔날로... 에릭 투쌍 인터뷰... 설영 2010.03.05 1567
354 오는 21일(일) 새여정 기획 강좌가 열립니다 file 할망구 2010.02.17 1539
353 [탄원] 청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 미화원의 억울함을 풀어주십시오! file 공공충북 2010.02.18 1490
352 새여정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관리자 2006.12.12 1469
351 펌 - 동맹의 균열 - 일본 국회의원, 0.11에 대한 의문 제기 설영 2010.03.09 1453
 
 

 

                                               [561-825]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3가 747-12번지  전화: 063 908 0654   팩스: 063 908 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