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월 30일) 21시 30분 경 전주 완산서 앞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에 항의 하던 시민 2명이 경찰의 폭행에 의해 심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오거리 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마치고 서울에서 경찰의 무자비한 폭행과 연행에 항의 하기 위해 100여명의 시민들이 전주 완산경찰서까지 행진을 하고 경찰서 앞에서 폭력진압 중단을 외치며 경찰에 항의 하였다.




시민들은 경찰 폭력에 항의 하는 의미로 “경찰 폭력 중단” 스티커를 경찰 차량에 부착하려 하였다. 이에 경찰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시민 이00(50세 추정, 주소-연락처 미상)를 경찰이 목을 잡고 밀쳐 바닥에 쓰러졌고, 쓰러진 상태에서 경찰이 얼굴을 밟아 코뼈가 부러졌다고 이씨가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치료를 거부하고 사라져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오른쪽 허벅지에 심한 타박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상황에서 이씨를 구하려던 박00(28세-추정, 주소-연락처 미상)의 무릎을 경찰이 가격하여 무릎뼈에 금이가 현재 예수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박씨는 쓰러진 이씨를 제일 먼저 발견하고 일으켜 세워 나오려 하였으나 갑작스럽게 경찰에게 무릎을 걷어 채였다고 한다. 어제 밤에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경미한 정도로 생각하다가 무릎이 부어올라 병원에서 확인 한 결과 무릎뼈에 금이간 상태이고, 병원 측은 입원치료를 요구했다고 한다.




경찰 폭력은 서울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님이 드러났다. 국민을 짓밟고, 곤봉과 방패로 내려찍는 폭력적인 진압에 항의하는 정당한 퍼포먼스(경찰 폭력 중단 스티커 부착)까지 시민을 폭행하는 일이 바로 전주에서 일어난 것이다. 물론 시민의 손에 든 것은 초 한 자루와 스티커 한 장이었다.







전북 대책회의는 국민의 정당한 항의를 폭력으로 가로 막는 전북 경찰청의 처사를 묵고하지 않을 것이다. 유모차에 탄 어린아이도 진압의 대상으로 여기고, 경찰을 치료중이던 의료지원단 역시 타격의 대상으로 여기는 경찰은 더 이상 국민의 경찰이 아니다.

어제 시민 폭행에 대해 전북 경찰청장의 사과와 분명한 책임을 요구 한다. 또한 이와 같은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촛불 집회를 전주 완산서 앞에서 계속 진행 할 것이다.




더 이상 국민을 때리지 말라! 국민을 짓밟지 마라! 국민들을 향한 폭력의 화살이 당신들에게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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