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씨 관련 브리핑 자료
5.26.15시
1. 브리핑 배경
5월25일 오후 6시경 전주 코아백화점 앞 교통섬에서 미국산 수입소고기 반대 촛불시위, 남원시 수돗물사유화 반대 활동을 펼치던 이병렬씨(42•남)가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주장과 유인물을 뿌리고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했다.
그가 손으로 쓴 유인물에는 "보수 친미정권 이명박을 규탄하기 위해. 아니 타도하고 끌어내어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단호히 맞서야 한다."라고 쓰여 있었으며, 분신 시도 전 주변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자신의 행위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임을 알렸다.
그러나 경찰 측의 일방적인 자료에 근거한 일부 기사가 제기한 정신병력 논란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과정에서 있었던 신경정신과 치료를 침소봉대한 것이었다.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일방적으로 보도해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고 희석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전북대책회의는 주변의 지인과 단체 관계자를 통해 이 씨가 사회참여 활동과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펼쳐왔는지 탐문한 결과, 사회개혁과 현실참여에 일관된 활동을 펼쳐왔음을 확인했다. 이 씨의 결단이 왜곡되지 않고 숭고한 뜻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1차 자료를 배포한다.
2. 이병렬씨 주변 환경
○ 사회 참여 활동
올해 마흔 둘인 이 씨는 민주노동당 당원이었으며(2006년 2월~ 2008년 3월 탈당) 지역 내 정치조직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며 민주노총 전북지부 평등노조 조합원 (2008년2월)으로 가입했고, 서해안 기름피해 100일 행사, 한미 FTA 반대운동, 한반도 운하 백지화 운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개혁과 참여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일관되게 개진해 왔으며 지역단체와 함께하거나 독자적으로 묵묵히 활동을 펼쳐왔음.
2008년 광우병 논란이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온라인상 <이명박 탄핵투쟁연대 범국민운동본부 전북지부> 회원으로 참여하며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해 왔으며, 촛불시위의 자원봉사자로 홍보물을 배포하거나 시민단체를 순회하며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활과 노동의 꿈을 잃지 않은 이씨
주변 지인에 의하면 이씨는 1989년~1990년대 초반 인천시 청소 기능직으로 일하다 당시 사회단체와 연관된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퇴사를 종용 받다가 자진 사퇴 한 후 어려운 생활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순천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불행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씨는 자활의 꿈, 취업의 희망을 놓지 않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남원시에서 신문배달을 하기도 했다. 그에게 다시 불행이 찾아왔다. 2005년 8월25일 택시와의 교통사고로 인해 전치 12주 진단을 받고 전북대학교 병원과 남원의료원에서 수술 및 입원 치료를 하였으나 후유증에 시달려 온 상태임. 택시공제조합 측은(보험회사)는 후유증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아 전주 노송병원 등에서 힘들게 치료를 해왔음
이 과정에서 후유증 치료를 연장하기 위해 두통에 대한 호소 및 후유증에 대한 심리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권유 아래 신경정신과 치료를 잠시 받았다고 한다. 따라서 사건 당일 경찰에 의해 제기된 이씨의 정신병력 논란은 역시 이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이씨는 2006년 3월27일 지체(척추) 6급 5호, 종합 장애등급 6급으로 장애인 판정을 받게 되었다. 특히 2008년은 노동청에서 실시하는 직업적응 훈련 중 “정보화기초교육”, “근로의욕증진 프로그램” 전주지방노동사무소 구직 활동도 열심이었음.
○ 이 씨의 가족 및 지인 관계
본가인 정읍시 산외면에는 노모와 동생이, 인천에 두 형이 동생이 살고 있다. 사고 당일 전북대책위는 가족대표로 동생을 만나 제반 모든 사항에 대한 위임을 받았다. 이씨의 가족 역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남동생은 간경화로 인해 전북대학교에 통원 치료 중이며, 노모도 병고에 시달리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렵다보니 자주 왕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산외면 농민회 활동을 하는 후배들과는 간헐적인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 반대 전북대책회의
5.26.15시
1. 브리핑 배경
5월25일 오후 6시경 전주 코아백화점 앞 교통섬에서 미국산 수입소고기 반대 촛불시위, 남원시 수돗물사유화 반대 활동을 펼치던 이병렬씨(42•남)가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주장과 유인물을 뿌리고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했다.
그가 손으로 쓴 유인물에는 "보수 친미정권 이명박을 규탄하기 위해. 아니 타도하고 끌어내어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단호히 맞서야 한다."라고 쓰여 있었으며, 분신 시도 전 주변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자신의 행위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임을 알렸다.
그러나 경찰 측의 일방적인 자료에 근거한 일부 기사가 제기한 정신병력 논란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과정에서 있었던 신경정신과 치료를 침소봉대한 것이었다.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일방적으로 보도해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고 희석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전북대책회의는 주변의 지인과 단체 관계자를 통해 이 씨가 사회참여 활동과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펼쳐왔는지 탐문한 결과, 사회개혁과 현실참여에 일관된 활동을 펼쳐왔음을 확인했다. 이 씨의 결단이 왜곡되지 않고 숭고한 뜻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1차 자료를 배포한다.
2. 이병렬씨 주변 환경
○ 사회 참여 활동
올해 마흔 둘인 이 씨는 민주노동당 당원이었으며(2006년 2월~ 2008년 3월 탈당) 지역 내 정치조직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며 민주노총 전북지부 평등노조 조합원 (2008년2월)으로 가입했고, 서해안 기름피해 100일 행사, 한미 FTA 반대운동, 한반도 운하 백지화 운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개혁과 참여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일관되게 개진해 왔으며 지역단체와 함께하거나 독자적으로 묵묵히 활동을 펼쳐왔음.
2008년 광우병 논란이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온라인상 <이명박 탄핵투쟁연대 범국민운동본부 전북지부> 회원으로 참여하며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해 왔으며, 촛불시위의 자원봉사자로 홍보물을 배포하거나 시민단체를 순회하며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활과 노동의 꿈을 잃지 않은 이씨
주변 지인에 의하면 이씨는 1989년~1990년대 초반 인천시 청소 기능직으로 일하다 당시 사회단체와 연관된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퇴사를 종용 받다가 자진 사퇴 한 후 어려운 생활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순천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불행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씨는 자활의 꿈, 취업의 희망을 놓지 않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남원시에서 신문배달을 하기도 했다. 그에게 다시 불행이 찾아왔다. 2005년 8월25일 택시와의 교통사고로 인해 전치 12주 진단을 받고 전북대학교 병원과 남원의료원에서 수술 및 입원 치료를 하였으나 후유증에 시달려 온 상태임. 택시공제조합 측은(보험회사)는 후유증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아 전주 노송병원 등에서 힘들게 치료를 해왔음
이 과정에서 후유증 치료를 연장하기 위해 두통에 대한 호소 및 후유증에 대한 심리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권유 아래 신경정신과 치료를 잠시 받았다고 한다. 따라서 사건 당일 경찰에 의해 제기된 이씨의 정신병력 논란은 역시 이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이씨는 2006년 3월27일 지체(척추) 6급 5호, 종합 장애등급 6급으로 장애인 판정을 받게 되었다. 특히 2008년은 노동청에서 실시하는 직업적응 훈련 중 “정보화기초교육”, “근로의욕증진 프로그램” 전주지방노동사무소 구직 활동도 열심이었음.
○ 이 씨의 가족 및 지인 관계
본가인 정읍시 산외면에는 노모와 동생이, 인천에 두 형이 동생이 살고 있다. 사고 당일 전북대책위는 가족대표로 동생을 만나 제반 모든 사항에 대한 위임을 받았다. 이씨의 가족 역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남동생은 간경화로 인해 전북대학교에 통원 치료 중이며, 노모도 병고에 시달리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렵다보니 자주 왕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산외면 농민회 활동을 하는 후배들과는 간헐적인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 반대 전북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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